사회적기업 창업을 돕는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회적기업은 이윤 추구가 목적인 영리기업과 달리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을 말한다.

27일 사단법인 행복한미래문화를만드는사람들(www.happy21c.or.kr),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 사회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들 단체 중 행복한미래문화를만드는사람들,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11사회적기업가아카데미 창업입문과정’ 교육프로그램이 이달부터 전국에서 시작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사회적기업의 개념과 역할부터 마케팅기술과 재무관리 등 창업에 유용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국내외 우수 사회적기업을 연구하고 탐방하는 등 창업실무를 직접 경험하는 과정이 특징이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해 시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수도권 뿐만 아니라 영남과 호남 등 각 지역에 위치한 총 8개 기관에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각 기관은 이번 창업입문과정 교육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의 확산에 앞장서며, 실질적이고 유용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예비사회적기업의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 이외에도 사회적기업관련 시민단체 종사자 등 사회적기업에 관심있는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이달 중 교육기관별 일정에 따라 각각 이뤄지게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교육운영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류시문 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역량있는 사회적기업가 양성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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