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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당분간 세계경제 어려울 것”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7일 “당분간 세계경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해외 출장길에 오르면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경제가 어려운데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당분간 이대로 가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삼성전자 실적은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열심히 해서 세계 1위는 계속해야지요”라고 답했다.

관심이 커지고 있는 사장단 인사의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있다. 확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회장은 일본, 미국 등을 방문하며 다음 달 중순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해외에 나간 것은 3개월만으로, 귀국 후 접목할 해외 경영 구상에 관심이 쏠린다.

이 회장은 일본과 미국 방문을 통해 사업도 챙기고 지인도 만나는 일정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일본 도쿄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그리고 코닝 본사를 방문해 현지 법인 관계자 등을 만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기기와 TV, 냉장고 등 생활가전 판매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이 회장 출국에는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신종균 사장 등이 배웅했다.

이 회장은 강원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 지 3개월만에 다시 해외 출장 길에 올랐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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