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서울시, 외국인투자기업 고충 직접 찾아가 해결
서울시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투자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활동 중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기업방문을 통해 수집된 고충사항을 인력채용, 금융, 마케팅, 제도개선 등의 분야로 나눈 후 유관기관과 협력하거나 제도 및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투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29~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외투기업 채용박람회에 대해서도 알릴 계획이다.

참가비가 무료인 이 박람회는 올해 하반기 또는 향후 채용계획을 가진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현장 면접을 위해 기업별로 부스를 운영하고 채용설명회도 열게 해 준다.

한편 서울시 지난해 20명이 넘는 인력을 신규로 고용한 외투기업에 대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 중 외국인투자비율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업종이 ▷비즈니스서비스 ▷금융 ▷관광 및 컨벤션 ▷IT융합 ▷바이오메디컬 ▷녹색산업 ▷디지털콘텐츠 ▷디자인 및 패션 산업 등 서울시 8대 신성장 동력산업에 해당되면 우선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독일의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사, 머크사 등 총 32개 외투기업에 대해 24억3500만원을 지원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가 외국인투자기업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신규 투자를 촉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