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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 ‘닭장차’ 우등고속버스로 … 내년도 이색예산
내년부터는 전ㆍ의경들이 타는 버스가 우등고속버스로 바뀐다. 장병과 전ㆍ의경 복무 여건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전ㆍ의경들의 속칭 ‘닭장차’ 50대를 우등고속버스로 교체하는데 70억 여원이 투입된다.

국군 장병들의 휴가비도 연 4만6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오른다. 사병들의 기본 급식비 예산도 연간 8704억원에서 8937억원으로 2% 이상 인상되는 등 장병들의 식생활이 개선된다.

신병 훈련소의 보건, 위생 시설도 개선된다. 39곳의 샤워시설이 리모델링 되고, 피복건조기 4019대가 설치된다. 훈련소를 체우던 냄새가 사라질 전망이다. 훈련병 1명당 하루 10㎖씩 살균소독제도 보급된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눈길을 끈다. 결혼이민자가 행정·의료·교육기관 등을 이용할 때 의사소통과 서류작성 등을 지원하는 통번역 지원사를 모든 다문화가족센터에 배치된다.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알림장이나 준비물 챙겨주기 등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가 200개 세워진다. 또 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어교육을 표준화되고, 이 과정을 이수하면 귀화심사 때 면접시험을 면제해주거나 국적심사기간을 줄이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의 오명을 벗기위해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새로 만들어지고, 국가유공자의 고령화에 대비하고 유가족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국립묘지가 중부권과 제주권에 추가 조성된다.

내년 주 5일 수업제가 본격 시행되는 것에 발 맞추어 문예회관이나 박물관, 미술관 등 지역 문화시설을 활용한 토요 문화학교 100곳이 신설된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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