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 ‘도가니’는 전국 489개의 상영관에 11만 575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22일 개봉 이래 103만 20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특히 ‘도가니’의 이같은 성적은 개봉 5일 만에 이룬 것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도가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를 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다.
한편 그 뒤를 이어 1만 8587명의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이 누적관객수 706만 9941명을 기록, 2위를 기록했으며 3위는 1만 1024명을 동원한 할리우드 영화 ‘컨테이젼’이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킬러엘리트’(1만 86명)와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9천 93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슈팀 박건욱기자 / kun1112@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