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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닉스 "신주 인수가 10% 할인 결정된 바 없어"
하이닉스반도체는 26일 매각시 신주 발행 기준가 10% 할인 방안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날 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의 신주 발행 가격 인하 방침에 대해 "채권단에서 검토하는 수준으로 하이닉스 이사회에 부의된 게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채권단은 STX의 입찰 포기 이후 SKT가 단독 입찰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새로운 인수자의 입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주 발행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단 대표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신주 발행 가격을 10% 낮출 수 있다"면서 "이는 하이닉스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TX의 입찰 포기로 입찰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면서 "다만 큰 틀에서 11월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키로 한 데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오는 10월 말까지 입찰 실시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1월 중 SPA를 체결하기로 했지만, STX가 입찰 참여를 포기함에 따라 현재 새로운 매각 일정을 협의 중이다.

<최진성기자/@gowithchoi>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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