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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60% “지난 1년간 동반성장 인식 바뀐지 모르겠다”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동반성장 인식이 과거와 다름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6일 대기업 협력업체 500개를 대상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중소기업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60.4%는 동반성장 정책이 시행된 지난 1년간 동반성장 인식에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

악화됐다는 답변은 8.8%였고 개선됐다고 인식한 중소기업은 30.8%에 그쳤다.

정부의 동반성장 추진 노력에 대해서도 ‘부족하다’는 답변이 44.2%로 ‘잘하고 있다(12.8%)’보다 높았다. ‘보통이다’(43.0%)였다.

마찬가지로 기업 현장의 체감 정도로 전체의 60.8%가 ‘체감하지 못한다’고 답했고 ‘보통이다’(31.4%), ‘체감한다’(7.8%) 등 순이었다.

납품단가 현실화 문제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11.8%에 불과한 반면, 악화했다는 응답이 18.4%였고 변화없다는 답변도 69.8%였다.

불공정거래 관행도 17.8%만 좋아졌다고 했고, 나머지는 그저 그렇거나 나빠졌다고 했다.

동반성장 문화에 대해선 전체의 65.8%가 ‘어느 정도 정착됐으나 다소 부족하다’고 응답했고, 완전히 정착되기까지는 5년 이상 걸릴 것이란 예상이 78.6%로 다수였다.

반면 또 ‘동반성장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44.0%는 ‘희망적’이라고 답했고, 이어 ‘영향없음’(37.6%), ‘부정적’(18.4%) 등 순이었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부문으로는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53.0%), ‘불공정 거래 감시 강화’(26.2%), ‘대기업 이행실적 평가’(12.2%) 등이 꼽혔다.

대기업이 이행할 분야로는 ‘납품단가 현실화’(78.0%), ‘현금결제확대’(16.4%) 등이 거론됐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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