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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스쿨존에서는 오히려 ↑
우리나라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줄어들고 있지만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이 26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453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2006년 323건, 2007년 345건, 2008년 517, 2009년 535건, 2010년 733건으로 4년 새 2.3배가 증가했다. 연평균 491건, 하루평균 1.36건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스쿨존 내에서의 교통사고는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무려 37%나 급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2010년의 경우 경기도가 128건으로 2006년 48건에 비해 2.7배나 증가했고, 다음으로 서울 113건, 부산 71건, 전북 60건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체 어린이교통사고는 2006년 1만6542건에서 2010년 1만4095건으로 14.8% 줄어들었다.

김 의원은 “ 보다 안전해야 할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은 스쿨존에 대한 운전자의 안전 불감증에도 문제가 있지만, 공단의 스쿨존 개선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탓도 있다고 본다”며 “스쿨존 내 교통안전 교육을 늘리는 한편 각각의 스쿨존 특성에 맞는 구조개선 사업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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