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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노조 “신입행원 초임 원상회복 없을시 총파업” 재차 강조
금융노조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옆 인도에서 ‘2011 임투 승리 및 신입직원 초임 원상회복을 위한 상임간부 전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신입직원 초임의 즉각적인 원상회복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10월 금융권 총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김문호 노조위원장은 이날 삭발을 감행하며 “정부의 무책임하고 안이한 태도가 금융권을 총파업으로 내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초임삭감 정책을 고수한다면 금융권 총파업은 불가피하다”며 “금융권 총파업의 모든 책임은 현 사태를 방치한 현 정권에게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향후 쟁의행위 절차에 따라 총파업까지 투쟁의 수위를 높여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금융ㆍ공공부문 전체 노동자들의 임금을 동결ㆍ반납ㆍ삭감하고 신입직원 초임을 20% 이상 삭감한 것도 모자라 앞으로도 계속 신입직원 임금을 삭감하겠다는 것은 신입직원 및 그 가족의 고통을 외면하는 인면수심의 만행”이라며 “정부는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하후상박 운운하며 정책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면서 노사관계 및 노정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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