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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보, 부산저축銀 7개월만에 실사 돌입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2월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실사에 돌입했다. 이르면 오는 11월께 예금보험금(1인당 5000만원 한도)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예보에 따르면 실사팀이 부산에 파견돼 부산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 현황에 대한 점검 작업에 나섰다. 예보 관계자는 "오늘 실사팀을 부산저축은행으로 파견했으며 3주간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면서 "매각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11월에 예금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영업정지된 이후 1인당 2000만원 한도까지 가지급금을 받았지만 후순위채 투자자 등 일부 예금자들이 전액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4개월 넘게 본점을 점거해 예보 실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예보는 이번 실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을 대신할 가교 금융기관을 세우거나 매각 또는 파산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18일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 등과 함께 매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성기자@gowithchoi>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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