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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통신사업자들, 망 중립성 해법 10월 서울에 모인다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이 망 중립성 정책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10월 서울에 집결한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보다폰, 브리티시텔레콤(BT),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프랑스의 오렌지(Orange), 이탈리아의 텔레콤 이탈리아 등 유럽 통신사업자들과 미국의 AT&T, 버라이즌 등이 다음달 27일 서울에 모여 글로벌 망 중립성 해법에 대한 공동 논의를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추진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스마트 미디어 포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업자들도 참여한다. 미국과 영국 등 망 중립성 규제에 대해 다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해외 규제 당국의 참여도 추진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심포지엄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망 중립성 규제와 관련해 ▷유럽과 미국 규제기관의 정책 ▷각국 통신사업자들의 유ㆍ무선 망 업그레이드 현황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트래픽 폭증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와 관련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술 개발, 트래픽 관리, 데이터 종량제, 프리미엄 망에 대한 규제 완화, 망 이용대가 분담 등 기술적, 재정적 솔루션들이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또 스마트TV 플랫폼 업체들과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해외 사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KTOA 관계자는 "현재 10여개 해외 통신사업자들의 참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12월 국내 망 중립성 정책 결정을 앞두고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연대를 통해 국내 통신사들의 망 중립성 논의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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