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청주공항을 출발해 애틀랜타, 댈러스, 인천을 연결하는 화물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23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홍재형 국회 부의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청주~애틀랜타ㆍ댈러스 화물기 신규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주 2회(수, 금) 이 노선을 운항하게 되며 투입 기종은 B747-400F다.

지창훈 총괄사장은 “이번 취항으로 청주공항의 국제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도움과 성원을 보내 준 청주와 충청지역 고객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청주는 수도권 및 강원도와 인접해 있고 충남, 대전, 경북, 전북 등으로 이어지는 내륙도로의 중심지다. 대한항공은 이번 노선으로 수도권 이남 항공물류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주 인근 수출 기업 및 충청 영남권 자동차 부품 수출업체 등의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충북 지역에 위치한 산업 클러스터의 항공 화물 수요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 항공물류 공항으로 육성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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