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휴대전화 시장을 점령하면서 올 들어 이동통신 트래픽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이동통신 3사의 트래픽은 5487TB(테라바이트)였으나 7월에는 1만2105TB로 두 배 이상 늘었다. 1TB는 1024GB(기가바이트)에 해당한다.

업체별 이동통신 트래픽은 7월 현재 SK텔레콤이 6758TB로 가장 많았고,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3850TB, 1497TB를 기록했다.

이처럼 이동통신 트래픽이 급증한 것은 스마트폰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1월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트래픽은 4985TB에 그쳤으나 7월에는 1만1761TB로 크게 늘었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 트래픽의 97.2%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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