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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연대 창립10주년 토론회 개최
사단법인 평화통일시민연대는 오는 22일 오후5시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창립10주년기념 토론회, 문집발간회 및 후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0.4남북공동선언과 대북정책의 향후 전망’이란 주제의 기념토론회가 열리며 이후 ‘129인이 보는 한반도 평화통일 디자인’ 기념문집 발간회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하는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상생과 공영을 표방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북한의 급변사태를 염두에 둔 급작스런 통일을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현 정부는) 급진통일이 점진통일보다 일곱 배 이상의 통일비용이 들어간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연구보고가 있지만 개의치 않고 급진통일을 추진할 태세”라고 말했다.

이어 고 교수는 압력만으로는 급변사태를 유도할 수 없다며 급변사태론에 입각한 대북압박 정책을 남북관계 복원을 통한 안정화 쪽으로 수정할 것을 현 정부에 주문했다.

또 홍익표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지난 10년간 쌓아온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ㆍ번영의 기반이 최근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북한이 당면한 경제난을 고려할 때 민족적ㆍ인도적 차원에서의 대북 지원과 경제협력을 유지, 확대해 나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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