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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서구 악취 수도권매립지가 발생 원인”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인천시 서구지역 악취의 주요 원인은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수도권매립지 악취근절’ 대책을 발표한 결과, 최근 3년간 쓰레기 악취와 관련된 서구 주민의 민원은 6000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에서 불어온 악취를 시가 적발한 것만 3년간 12번에 이르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06년부터 최근 3년간 매립지 상부 악취는 최고 3000배를 초과했고, 악취배출허용기준 역시 12번이나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올들어 최근까지 분기별로 한 차례씩 제2매립지 내부에 대한 악취(황화수소ㆍH₂S) 농도를 측정한 결과, 1분기에 감지농도(0.5ppb)보다 무려 1760배 높은 881.5ppb가 나왔다.



악취는 황화수소와 메탄가스가 혼합돼 발생하는 것이다.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583.5ppb와 480.5ppb로 측정됐다.



시는 이날 “악취문제 개선을 위한 시민협의체를 10월 중 구성하고, 서울시와 환경부 등 해당 부처에 수도권매립지 주변 환경개선방안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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