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사건ㆍ사고를 예방하는 자원봉사자인 ‘배움터지킴이(스쿨폴리스)’가 서울 등 8개 시ㆍ도의 특수학교에 전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학교에 대한 ‘배움터지킴이’의 추가 배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세연(한나라당) 의원이 21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배움터지킴이 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현재 전국 16개 시ㆍ도 중 서울을 비롯한 8개 시도의 특수학교 중 배움터지킴이를 둔 학교는 한 곳도 없었다.
서울은 특수학교(29개교)가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배움터지킴이’는 단 한명도 없었고 ▷경기(26개교) ▷인천(7개교) ▷강원(7개교) ▷충남(6개교) ▷전북(9개교) ▷전남(7개교) ▷경남(8개교) 등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서울의 전 초등학교(591개교), 중학교(377개교), 고등학교(317개교)에서 학교별로 1명 이상의 배움터지킴이를 두는 등 100%의 운영률을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신상윤 기자 @ssy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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