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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의 하노버박람회로” 자본재산업 종합전시회 28일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본재산업 전시회인 ‘제1회 한국산업대전’이 오는 28∼10월 1일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 2전시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산업대전은 34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금속산업대전, 서울국제공구전,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 국제인쇄산업대전 등 국내 자본재산업 대표전시회 6개가 처음으로 통합돼 개최된다.

전시를 통합한 것은 ‘MICE(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Exebition)’로 불리는 관광을 연계한 전시ㆍ컨벤션산업 육성 차원으로 풀이된다. 연관성이 높은 6개 전시회를 통합함으로써 해외 바이어 유치와 자본재산업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시회를 주관하는 기계산업진흥회는 전망했다.

킨텍스의 제2전시장 개장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축구장 10개 크기의 10만㎡ 규모의 전시장에 40여개국 1600개 업체가 참가한다. 총 6000부스가 배치되며 유력 바이어 2000명을 비롯해 1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시를 통해 구매상담 50억달러와 계약 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진흥회는 내다봤다.

박영탁 기계진흥회 상근부회장은 “무역규모 1조달러에 걸맞는 국제 규모의 대형 전시회 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통합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독일의 하노버박람회와 같은 대형 전시행사를 통해 ‘동양의 하노버메세’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통합전시회를 계기로 기계산업은 물론 전산업 부문의 융합트렌드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융ㆍ복합국제컨퍼런스 2011 ▷융ㆍ복합 기술세미나 ▷영마이스터 프로그램(Young Meister Program) 등도 진행된다.

한편 올 1~8월 우리나라 일반기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298억달러로, 역대 같은 기간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진흥회는 올해 목표치인 수출 437억달러와 무역수지 121억달러 흑자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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