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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광식 문화,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남북공동 추진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남북 공동으로 추진된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20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쪽의 아리랑까지 합쳐 전국의 아리랑을 공동등재하는 일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경색돼 있던 남북관계가 정명훈 시향 예술감독의 북한 방문에 이어 7대 종단 대표들이 방북할 예정이어서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장관은 또 북한의 만월대 발굴작업 재개, 지역문화 특화 등도 재임기간 꼭 하고 싶은 일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자신과 관련한 ’낙하산설‘과 관련, “국립박물관장을 3년 했고,문화재청장을 지냈는데 낙하산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에스컬레이터다”며, “인문학자가 장관이 돼 다행이라 여길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문화체육관광을 다 아우르는 문화부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걸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최 장관은 문화부의 소명에 대해선 ‘호모 루덴스’개념을 끌어들여 설명했다. “문화부의 업무를 공통적으로 말하면 놀이다. 문화도, 관광도, 체육도 놀이다. 놀며 재창조하는 것이다”며, 전통문화의 현대화,세계화 등 여러분야에서 재창조할 수 있도록, 문화와 산업이 공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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