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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세이돈’ 호평 불구, 첫방 시청률 6.8% ‘스파이의 저주’(?)
KBS 2 ‘포세이돈’이 독특한 소재와 빠른 호홉, 배우들의 열연 등 호평에도 불구, 다소 저조한 첫방 시청률을 기록했다.

2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포세이돈’은 6.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이는 6일 종연한 ‘스파이 명월’이 기록한 5~6%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받은 탓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규모 밀항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해양 경찰청 대원들의 숨 가쁜 추격전이 흥미 있게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호버크래프트, 강습헬리, 챌린저 등 스펙타클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블록버스터급 화면을 선보였고 검거과정에서의 SSAT팀의 호쾌한 액션이 돋보였다. 


특히 각기 다른 성격과 사연을 안고 있는 인물들과 이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그려지며 앞으로 ‘수사 9과’를 중심으로 펼쳐질 다양한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등에 뱀문신을 한 대규모 밀수조직 흑사회에 의해 소중한 사람을 희생당한 권정률(이성재 분)와 김선우(최시원 분)의 트라우마가 드러나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어 이들의 복수를 시청자들이 응원하면서 지켜보는 공감 포인트를 제시했다.

앞으로 각자의 상처와 이유를 가진 ‘수사 9과’ 인물들이 펼쳐내는 에피소드들이 시청자들에게는 의미 있는 감동과 유쾌한 재를 선사할 수 있을지와 함께 이미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한 ‘계백’과 ‘무사 백동수’ 틈바구니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는 17.8%, MBC ‘계백’은 12.1%의 전국 시청률을 보였다.

이슈팀 박상준기자/ sjstudio@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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