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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 초전도 전력기기 개발 국책과제 수행
LS전선이 초전도 송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LS전선은 오는 2016년까지 한국전력과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력연구원 등과 함께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스마트그리드 분야, 초전도 전력기기 및 적용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초전도란 어떤 물질을 절대온도 0도(섭씨 -273.15℃)에 가까운 극저온 상태로 냉각시키면 갑자기 전기저항이 없어지는 물리적 현상이다. LS전선은 최근 초전도 현상을 이용해 많은 양의 전기를 손실없이 멀리 보내 동급 전력선에 비해 5~10배의 송전효과가 있는 초전도 케이블(Superconductor Cable)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전세계적 화두인 저탄소ㆍ녹색 성장에 부합하고,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용량, 고효율, 친환경 송전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시작됐다.

LS전선이 16일 개최한 ‘스마트그리드 분야, 초전도 전력기기 및 적용기술 개발’ 국책과제 착수회의에 LS전선 조준형 부사장(좌측 두번째), 한국전력 박순규 계통기획실장(좌측 세번째), 성기철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사업단장(좌측 다섯번째) 등이 참석했다.

LS전선은 이 사업 가운데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제작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의 실선 적용 성능 평가, 운영 및 유지보수기술 개발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용 냉동기 및 냉각시스템(10kW급 이상) 개발 ▷국산 초전도 선재 적용 시제품 개발 및 평가 등을 진행하게 된다.

LS전선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준형 부사장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시장에서 우리 나라가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 국가적 차원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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