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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 4억원 훔친 절도범, 2주만에 170만원 남겨
훔친 현금 4억원을 2주만에 모두 쓴 절도범 2명이 검거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달 말 포항 가정집에서 발생한 현금 4억원 도난사건의 용의자 유모(38), 전모(38)씨를 사건발생 16일만인 16일 오후 7시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황간휴게소에서 검거했다.

이들은 검거 당시 5만원권으로 현금 170만원만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4억원을 훔친 뒤 각각 2억원씩 각자 몫으로 나눠가졌다.그후 빚을 갚고 주변 사람들과 친척들에게 나눠주고 전국 각지에서 유흥비와 도박으로 하루 수백~수천만원씩 탕진했다.

각자 새로 방을 얻으면서 보증금을 내고 방안에 들여놓을 가전제품과 가구도 새로 구입했다.

경찰은 이들이 일부 돈을 숨겨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초등학교 동창인 이들은 강절도 등 각각 전과 6범과 8범이다. 교도서를 드나들며 가깝게 지내다가 범행을 함께 모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낮에 빈집을 털기 위해 우연히 가정집에 들어갔다가 현금 4억원을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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