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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악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
지난 15일(현지시각) 유로존 은행에 달러를 무제한 공급하기로 함으로써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던 유럽 재정 위기가 한풀 꺾였다.

당연히 지난 15일 밤 미국 및 유럽 증시는 급등하면서 마감됐고, 국내 증시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매도세를 보이지 않았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6.02포인트(3.72%) 오른 184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런 분위기가 9월 네째주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유럽 정부의 재정난이 민간 영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일단 막았다고 볼 수 있지만 쉽게 말해 “막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당연히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의 해소 여부는 추가로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는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갔지만, 유럽 각국의 의회 승인 과정이 순탄치는 않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 선진국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도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대형 악재이기도 하다.

16일(현지시간) 예정된 유럽 재무장관회담과 이달 말에 있을 독일 의회의 그리스 지원안 승인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

아직 무턱대고 매수할 수 없는 이유도 다 유럽 리스크 때문이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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