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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전사태로 15일 구급출동 2000여건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졌던 15일 총 1907건의 소방출동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방재청이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전사태 당일 22시 집계기준으로 정전과 관련해 총 1907건의 출동이 있었고 이중 5건을 제외한 1902건은 엘리베이터에 갇힌 승객 등의 구조활동이었다. 나머지 5건은 구급활동과 화재로 인한 출동이었다.

이날 소방활동으로 구조된 인명은 총 2905명이었고 출동 인력은 7636명이었다. 1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정전 피해로 구조받거나, 구조한 셈이다. 출동한 소방 차량만도 2000대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효대 의원은 "예상치 못한 정전사태에도 불구하고 응급조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들을 건지게 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전국적인 정전이 발생한지 2시간 45분이 지나서야 소방방재청이 긴급구조 활동 강화지시를 내린 것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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