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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에 한 층씩’ 공법 도입 성공
이틀이면 건물이 한 층씩 올라간다?

건설사업관리(CM) 선도기업 한미글로벌이 국내 최초 ‘2-Day Cycle’ 적용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시범적으로 2-Day Cycle을 서울대역 마에스트로 빌딩<투시도>에 적용해 6일만에 지상 4층부터 6층까지 3개층의 골조공사를 마쳤다.

뉴욕 맨하탄 지역에서나 적용되던 ‘2-Day Cycle’ 공법을 국내 최초 성공 도입하며 아파트나 빌딩 등 고측건축물 공사기간 단축을 통해 사업성 극대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이틀에 한층씩 골조공사를 완성함으로써 30층 규모의 아파트에 적용한다면 현행 3년 정도 걸리던 공사기간을 1년으로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하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2-Day Cycle을 적용하기 위해 오랜기간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서울대 마에스트로에 시범 적용해 성공했다”며 “공기단축을 통해 간접비와 금융비용 등을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어 사업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특히 도심지에 적용할 경우 건설현장 주변의 교통문제와 주변 영업장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어 고층건축물의 수요가 증가될수록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도곡동 타워팰리스, 부산 센텀파크, 해운대 I’PARK, 잠실 롯데수퍼타워 등 40여 개의 초고층 프로젝트건설에 참여해 공기단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서울대 마에스트로에 적용된 2-Day cycle는 특허를 신청할 예정이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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