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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 채소 값 안정세 찾는다
과채류와 육류 가격이 추석 연휴 이후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 16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3개들이 1망 가격이 8500원으로 1주일 새 32% 하락했다. 추석 명절이 이후 소비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최근 날씨와 작업 여건이 좋아지면서 배추 산지 출하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무는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전주보다 34.7% 내린 2480원에 거래됐고, 대파도 2480원으로 1주일 만에 3.9% 하락했다. 가격이 내리거나 보합세를 보이는 과일도 있다. 배(3입/팩)는 추석 이후 소비량 감소세와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전주보다 38.8% 내려간 7900원에 판매됐다. 포도(켐벨)는 3㎏에 1만4500원으로 지난주와 가격이 비슷했다.

육류도 하향 안정세가 뚜렷하다. 지난주 100g에 5500원 하던 한우 갈비(1등급)는 이번주 들어 12.7% 내린 4800원에 거래됐다. 한우 양지(1등급)도 100g에 4580원으로 하락폭이 8.0%에 달했다. 한우 등심과 닭고기는 지난주와 비슷한 가격에 팔리는 등 보합세를 나타냈다. 


가격이 오른 품목도 있다. 복숭아(황도ㆍ4.5㎏ㆍ14개)는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지난주보다 27.4% 오른 4만1900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과일과 채소, 육류 소비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산지 출하량은 늘면서 배추, 무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과채류와 육류 소비가 많은 명절이 끝난 만큼 최근 나타나고 있는 농축산물의 하향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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