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17일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 본사에서 석ㆍ박사급 R&D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R&D Job Festival’ 채용설명회를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R&D Job Festival’에는 전국 주요 대학의 석ㆍ박사급 R&D 전문인력 250여명이 초청된다. CJ제일제당에 근무중인 R&D 임직원 50여명도 ‘R&D Job Festival’에 참석, 취업 희망자의 멘토 역할을 맡게 된다.

CJ제일제당 측은 “이번 행사는 책상에 앉아 마주보고 진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R&D 현장에 근무하는 임직원과의 직접 스킨쉽하는 소통의 장을 제공, CJ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를 높이고자 마련한 채용설명회”라고 소개했다. 이날 참석하는 취업희망자들에게는 채용정보는 물론 CJ제일제당센터내 푸드코트에서 호프타임을 겸한 저녁 식사 자리도 제공된다.

CJ제일제당은 이에 앞서 이달 초엔 해외 우수 R&D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유럽, 중국 지역에서 200여명의 석ㆍ박사급 인력과 1:1면담 및 채용설명회를 갖는 등 글로벌 리쿠르팅도 진행했다. 오는 10월엔 김철하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진들이 미주 현지에서 직접 글로벌 채용 면접도 실시한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오는 2013년 말 ‘CJ 온리원 R&D센터’를 완공하고, 우수 R&D인력도 지속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신영수 CJ제일제당 인사팀 상무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R&D인력만을 위한 취업설명회를 본사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최첨단 연구기자재와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사업영역간 시너지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No.1의 R&D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hoijusa>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