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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 중국서 9월말 예약판매…출시 초읽기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중국에서 9월 말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아이폰5의 공식 출시가 10월 초로 알려지면서 새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이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IT 전문지 더넥스트웹(thenextweb.com) 등은 중국 현지 신문인 서던 메트로폴리스 데일리(Southern Metropolis Daily)의 보도를 인용,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모바일 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이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판매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14일(현지시각) 전했다.

차이나텔레콤은 미국의 버라이존(Verizon)보다 큰 세계 최대 규모의 CDMA 사업자로, 올해 말까지 차세대 아이폰을 100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차이나텔레콤은 9월 말 아이폰5 예약 주문을 받기 위해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왕 샤오추 차이나텔레콤 대표는 아이폰5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아이폰5의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이 15억 위안(약 2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중국은 새 아이폰의 판매량에 크게 기여할 중요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폰5 추정 모형 (출처=BGR.com)


현재 아이폰의 제품 조립을 담당하는 중국 내 팍스콘 공장은 아이폰5를 하루 15만 대씩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월 중 아이폰5의 출하 규모는 500만~6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올 4분기 아이폰5의 생산량은 22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독일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은 차세대 아이폰이 출시되면 구매자들이 몰릴 것을 우려, 프리미어 티켓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이 티켓에 제품명, 출시 시기 등에 대한 정보는 없으며, 소비자들에게 단순히 순번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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