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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도어 F/W 경향-다운재킷도 ‘비비드(Vivid)’
올가을ㆍ겨울 아웃도어 트렌드 키워드는 ‘익스트림(Extreme)’과 ‘비비드(Vivid)’.

매 시즌 더욱 화려한 컬러를 선보이는 아웃도어, 올가을ㆍ겨울엔 그 화려함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옐로, 그린, 레드 등 단풍의 컬러를 그대로 담은 과감하고 비비드한 컬러, 여기에 레오파드, 지브라 등 애니멀 프린트를 더해 야생의 거칠고 화려한 느낌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적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바람, 비, 물, 눈 등 자연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고강도 활동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제품들이 중심을 이룬다.

▶익스트림(Extreme)=한 마디로 고기능성 소재로 자연환경의 제약을 뛰어넘는 것. 투박하고 묵직한 디자인의 아웃도어는 이제 없다. 이번 시즌 아웃도어 신제품들은 늘어난 아웃도어 인구와 높아진 아웃도어 문화 수준을 반영, 방수ㆍ방풍 등 고기능성을 극도로 향상시킨게 특징. 또한 거친 가을ㆍ겨울 산 등 자연에서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활동성을 높이기 위한 입체패턴을 사용한 제품이 늘었다.

▶비비드(Vivid)=옐로, 그린, 레드 등 단풍 컬러와 캐주얼한 디자인이 강세. ‘올 블랙’은 올 시즌엔 뒤처진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높아진 기능성 만큼 컬러와 디자인도 한층 강화됐다. 옐로, 레드, 그린 등 산을 닮은 비비드한 컬러가 전체 트렌드를 이끌고, 샤이니한 광택을 가진 소재가 더해진 것이 특징. 여기에 레오파드, 지브라 등 애니멀 프린트까지 더해져 야생의 카리스마를 그대로 옮겨놓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컬러와 대조적으로 디자인은 일상 캐주얼로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세련되고 미니멀해졌다.

휠라 스포트 (FILA SPORT) 이승협 디자인실장은 “올가을, 겨울은 기능성과 컬러를 모두 극대화한 패셔너블하고 화사한 디자인의 제품이 블랙톤의 제품들을 제치고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며, “이러한 경향이 F/W 아웃도어 전체 스타일을 이끌면서 ‘익스트림 비비드 (Extreme Vivid) 스타일’이 가을철 산행은 물론 캐주얼과 겨울철 다운재킷에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사진제공=휠라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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