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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 새 앨범 위해 "80시간 눕지 못하고, 120시간 달렸다"

걸그룹 카라가 첫 쇼케이스를 통해 정규 3집 앨범을 작업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밝혔다.

카라는 14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정규 3집 앨범 ‘스텝(STEP)’ 발매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규 앨범을 위해 나 이런 것까지 해봤다’라는 토크 주제에 박규리는 “이번 앨범 작업 때문에 80시간 동안 눕지 못했다”라며 “연습과 녹음으로 인해 차 안에서 쪽 잠을 자는 일이 많았으며, 침대에 눕지 못했다”고 말했다.

승연은 “이번 앨범을 위해 가출을 했다”라며 “평소 집안에 있는 것을 좋아했는데 앨범 작업이 바뻐서 집에 있을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니콜은 “이번 앨범을 위해 무려 120시간을 달렸다”고 말하며 “앨범을 준비하는 2달여 간 빠짐없이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를 했다” 전했다.

구하라는 “본의 아니게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묵언수행을 하게 됐다”라며 “워낙 편도가 약해서 목 보호차 마스크를 썼으며, 멤버들을 비롯해 스태프들과도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끝으로 강지영은 “이번 앨범을 위해 거북이가 됐다고”전하며 “팬들에게 한걸음, 한걸음 발전하는 모습을 위해 거북이가 됐다”고 재치있는 언변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카라는 이번 앨범의 음원과 음반을 공개 후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1위를 모두 기록하며 더욱 강해진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새 앨범의 타이틀곡인 ‘스텝’의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되자마자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텝’은 한재호, 김승수 콤비 스윗튠의 곡으로 Rock&Electronica가 절묘하게 접목된 강력하고 세련된 신스 팝 넘버이다.

한편 카라는 오는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6일 KBS ‘뮤직뱅크’ 17일 MBC ‘쇼!음악중심’ 18일 SBS ‘인기가요’ 등 순차적으로 참여, 컴백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슈팀 최준용기자/ 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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