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1.4 TSI는 올 2월 350대 한정으로 판매됐던 모델이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개월만에 모든 물량이 팔린 바 있다. 이후 고객의 요청이 이어지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이번에 100대를 추가로 한정판매키로 했다.
골프 1.4 TSI가 높은 관심을 끈 것은 전세계에서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가솔린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는 1.4 TSI 엔진 덕이다.
트윈차저 방식의 1.4 TSI 엔진은 컴팩트하면서도 2.5ℓ 6기통 엔진 수준의 강력한 파워를 낸다. 1.4 TSI 엔진과 함께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된 골프 1.4 TSI의 최고출력은 160마력이며 1500~4500rpm의 넓은 회전영역에서 24.5㎏ㆍｍ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초, 최고속도는 시속 220㎞이며 국내 공인연비는 ℓ당 14.6㎞,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0g이다.
탁월한 성능과 연료효율성 덕에 1.4 TSI 엔진은 ‘올해의 엔진상’ 선정에서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09년 최고 그린엔진, 2005년 이후 6년 연속 1.0~1.4ℓ 부문 최고 엔진에 뽑혔다.
부가세 포함 국내 판매가격은 한ㆍEU FTA 체결로 이전보다 20만원 인하된 33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