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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미,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 히든 카드로 전격 합류
배우 송선미가 KBS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의 히드 카드로 투입됐다.

송선미는 오는 17일 방송될 ‘오작교 형제들’ 13회 분에 박준금의 여동생이자, 최정윤의 이모인 순진무구 ‘허당녀’ 남여울 역으로 첫 등장한다.

송선미가 맡은 남여울은 어릴 때부터 부유한 집안에서 여유롭게 자란 탓에 사회경험이 전무, 사람을 쉽게 믿고 사기도 잘 당하는 인물이다.

남여울은 외국에서 홀로 유학생활을 하다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아무도 몰래 한국으로 귀국했다. 하지만 20살 나이 차이가 나는 엄마 같은 존재인 언니 남여경(박준금 분)을 무서워해 한국으로 돌아온 것도 알리지 못한다. 때론 남여울은 조카인 차수영(최정윤 분)보다 더 철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남여울은 오작교 농장의 막내아들 황태필(연우진 분)과 좌충우돌 연상연하 커플의 러브라인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로써 송선미는 ‘오작교 농장’ 4형제 태식(정웅인 분) 태범(류수영 분) 태희(주원 분) 태필이 담아낼 4인4색 러브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무엇보다 송선미는 2010년 MBC 주말극 ‘민들레 가족’과 얼마 전 개봉한 영화 ‘북촌방향’등에서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그는 통통 튀는 허당녀 이미지를 완벽하게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 이정선 작가 또한 송선미가 캐스팅된 후 남여울 역의 비중을 높일 정도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 송선미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드라마에 캐스팅 된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각별한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송선미가 특유의 귀여운 말투와 허당스러운 행동들을 통해 순진무구하고 순수한 부잣집 딸 남여울로 완벽하게 변신할 예정”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탄탄한 대본과 섬세한 연출력, 신구(新舊)연기자들의 환상 호흡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슈팀 최준용기자/ 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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