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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종합 1위
우리나라가 2011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14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전 세계 35개국 학생 1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열린 제5회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대만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가 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8년 제2회 대회(금2ㆍ은2) 이후 3년 만이다.

유상우(충북과학고2), 송정훈(한성과학고2), 김민식(인천과학고2) 군이 각각 금메달을, 엄태현(한성고3)군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유군은 전체 참가 학생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주는 ‘최우수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 대만에 이어 ▷태국(금1ㆍ은3) ▷일본(금1ㆍ은2ㆍ동1) ▷필리핀(금1ㆍ은2) 등이 5위권에 포진하는 등 아시아 국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대회는 과학, 환경, 예술이 융합된 지구과학의 르네상스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론과 실험 및 실습 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이번 실험 및 실습 시험에서는 지권, 수권 및 대기, 천문 분야에서 다양하고 심도 있게 학생들의 탐구력과 창의력이 평가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올해 개최된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지구과학을 비롯, 물리와 화학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생물은 6위, 수학과 정보는 각각 13위와 17위에 그쳤다.

<신상윤ㆍ정태일 기자 @ssyken>

신상윤ㆍ정태일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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