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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정부, 탈북자 한국 인도 검토
일본 정부가 13일 자국 해역에 표류한 탈북자 9명을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한국으로 인도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전날 이시카와 현 앞바다에 어선을 타고 도착한 북한인 9명이 한국행을 희망함에 따라 이들을 탈북자로 간주하고 한국 정부에 인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탈북자가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북조선 인권침해 대처법’에 근거해 한국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인도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정부가 경위 조사를 거쳐 북한인 표류자를 탈북자로 단정하고 있다면서 정부 당국자가 ‘인도적 배려를 우선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탈북자의 희망대로 한국행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 당국자는 이날 “일본 해상보안청 조사에서 이들이 탈북자이고 한국행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과거 사례처럼 일본 정부와 협의를 거쳐 우리나라로 오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이런 사안과 관련해 일본 당국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현태ㆍ김윤희 기자/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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