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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버핏! GE 투자로 1조3000억 벌었다
역시 ‘투자의 귀재’였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제너럴 일렉트릭(GE)에 대한 투자에서 12억 달러(약 1조2942억 원) 가량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GE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갖고 있는 자사 우선주를 주식 가격 33억 달러(약 3조5590억 원)에 배당금을 얹어 되사들이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에 따라 GE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버핏 회장으로부터 수혈받은 30억 달러(약 3조2355억 원)를 전액 상환하게 됐다.

정확한 배당금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GE의 배당 비율을 감안하면 9억 달러(약 9706억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GE 투자로 버핏이 얻는 이익은 약 1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버크셔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GE의 금융부문인 GE캐피탈이 고전하면서 이 회사의 주식을 사준 바 있다. 당시 버핏은 골드만삭스에도 50억 달러(약 5조4900억 원)를 긴급 투자했으며, 이후 투자원금의 10%인 5억 달러(약 5490억 원)를 매년 배당금으로 받으며 큰 수익을 내고 있다.

버핏은 지난 달에도 자금난에 시달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월가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자신도 큰 이익을 내고 있다.

한편, GE의 매입 예정일은 내달 17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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