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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전후 범죄ㆍ교통사고 줄고 검거 늘어난 이유?
모두가 고향을 찾는 추석, 고향길도 반납하고 일선에서 뛴 경찰들 덕분에 올 추석엔 범죄 및 교통사고가 크게 줄고 범인 검거율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1년 추석 명절 특별 치안ㆍ교통 활동 경과 보고서’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13일 연휴동안 경찰은 매일 평균 교통경찰 8939명, 지구대ㆍ파출소 근무자 2만3873명, 수사경찰 3603명, 경비병력 5301명을 동원, 추석절 특별 치안활동에 나섰다.

이 결과 수도권 통행량은 359만여대로 지난해보다 약 9만여대(2.5%) 증가했지만 교통사고는 6791건으로 약 12% 감소했으며 사망자도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169명으로, 부상자 또한 지난해보다 27%나 감소한 897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지난 8월29일부터 전개된 특별 방범ㆍ형사활동으로 하루 평균 강ㆍ절도 발생향은 18.8건이 줄어든 701.1건으로 집계됐으며 검거인원은 지난해보다 매일 평균 32.1명이 늘어난 하루 평균 333.9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경찰은 이 기간동안 4억4813만원 상당의 범죄 피해품을 회수해 주인에게 돌려주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금융기관, 현금다액취급업소 등 23만1930개소에 대한 방범 진단을 실시한 결과 매년 명절때마다 발생하던 금융기관, 현금호송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강ㆍ절도 사건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특별근무기간에 근무한 사람 중 경정 이하 일반 대상자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현업을 인정,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해 이들을 위로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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