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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 참고인 조사
미국에서 성폭행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석방된 뒤 프랑스로 귀국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SK)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2일 프랑스에서 또 다른 성폭행 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지난 2003년 자신을 인터뷰하러 갔다가 성폭행당할 뻔했다며 작가 트리스탄 바농(32)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이날 오전(현지시간) 참고인 자격으로 파리 경찰에 출두했다.

스트로스-칸 측 변호인들은 DSK의 요청에 따라 사법경찰의 조사가 조기에 이뤄진것이라고 말했다.

파리 검찰은 이미 이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인 바농과 바농의 어머니인 안 망수레 지방의원, 바농이 당시 사건 내용을 이야기한 것으로 보도된 프랑수아 올랑드 당시 사회당 대표 등을 조사했다.

이날 스트로스-칸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예비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인 검찰은 앞으로 그를 정식 기소하거나 불기소, 또는 공소시효 만료에 따른 종결 등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스트로스-칸은 미국 뉴욕호텔 여종업원과 바농에 대한 성폭행 미수 혐의를 모두 부인해왔다.

한편 11일 공개된 TNS 소프레스의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의 63%가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내년 4월 대선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 76%는 이번 사건이 사회당의 이미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DSK는 미국 검찰의 소 취하로 8월23일 풀려난 후 지난 4일 귀국했으나 지금까지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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