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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축산물 절도 하루 평균 8건 검거율은 고작 13.2%
지난해 농축산물 절도가 하루 평균 8건 가량 발생했지만 절도범 검거율은 13.2%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의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농축산물 절도 사건은 총 2985건이었다. 이는 하루 평균 8.17건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절도범을 검거한 건수는 394건에 불과해 검거율이 13.2%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농축산물 절도사건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가 46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327건, 경북 271건 순이었다.지역별 검거율은 인천이 40.2%로 가장 높았고, 34.9%인 부산과 25.4%인 전북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농축산물 절도 현황은 지난달까지 655건이 발생했고, 그 중 307건이 절도범을 검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 의원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농어민의 생활과 직결된 농축산물 절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농민들이 절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순찰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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