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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잠도 안오는데 절도나 할까? 황당 20대男
일본에서 붙잡힌 절도범이 불면증으로 밤에 할일이 없어 도둑질을 했다고 털어놔 비난을 사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최근 효고현 경찰이 주택가나 건설현장을 돌며 귀금속이나 공구를 반복해 훔친 혐의로 2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그동안 11건의 절도행각을 벌여 총250만엔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지인과 공모해 효고현 타카사고 시의 건설현장에 침입, 전동 톱 등 공구 23점(시가 57만엔 상당)을 훔쳤고 한밤중에는 빈집을 털어 현금 33만엔과 목걸이 등 귀금속 (시가 120만엔 상당)을 탈취했다.

이 용의자는 조사에서 “쓰레기장 등지에서 폐지를 모아서 생계를 유지해왔지만 도둑질에 한번 맛을 들이고 난 후 멈출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불면증으로 밤 시간이 너무 지루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스스로도 멈출 수가 없었는데 경찰에 잡히게 돼 차라리 잘 됐다”고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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