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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에 여행사, 성형외과 북적
이번 추석은 주말까지 최소 4일, 추석연휴 전후로 연차나 월차를 붙여 사용하면 최장 5일을 쉴수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연휴를 앞두고 한껏 들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고향을 방문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닌 좀 더 특별한 계획을 세워 색다르게 추석연휴를 보내려는 이들이다.

▶추석 연휴 해외로 떠나는 ‘늦캉스족’ 늘어=한 취업포털사이트 업체에서 직장인 3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15.8%가 이번 추석 때 해외여행을 갈 것이라고 답했다. 해외여행 지역은 ‘동남아’가 34.5%로 1위를 차지했다. 해외여행지는 일본 27.6%, 중국 18.9%, 유럽 13.8%, 미국,캐나다 5.2% 순으로 나타났다.

예년보다 빠른 추석 때문에 여름휴가를 늦춰 뒤늦게 바캉스를 즐기려는 이른바 ‘늦캉스족’들이 많이 있다. 실제로 항공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인 다음 달 9일부터 연휴 다음 날인 14일까지 국적 항공사들의 해외 노선 예약률은 이미 90%를 훌쩍 넘었다.

바쁜 업무스케줄 때문에 올 여름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K(34)씨 또한 이번 추석 연휴를 이용해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외국 유명 휴양지로 여행을 계획 중이다.

이에 추석 연휴를 공략한 맞춤형 여행상품도 일찌감치 예약을 시작했다. 특히 천혜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자랑하는 훗카이도 4일 온천여행과 연중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하와이’ 4박 6일 상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추석 연휴 이용해 예뻐진다?=이번 명절 연휴 전후로 해서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이 또 있으니 바로 성형외과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아 부모의 손을 잡고 성형외과를 찾아 부모님의 주름진 얼굴을 한층 젊게 해 주고자 하는 효성이 지극한 자녀들이 늘고 있다. 명절이면 꽉 막힌 도로 때문에 고생하는 자녀를 위해 또,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부모들이 서울로 올라오는 ‘역귀향’이 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부모님에게는 눈가의 주름을 교정하는 ‘외안각고정술’과 간편한 보톡스 시술 등이 인기다.

평소에 며칠 씩 여유를 갖기 힘든 직장인들이 그동안 고민해 왔던 외모 콤플렉스를 교정하고자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이지영 그랜드성형외과 홍보팀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인 10일~13일 사이 수술 예약환자가 일반 주말 보다 30~40% 증가했다고 말했다. 쌍꺼풀, 코성형 등이 인기이며,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보톡스나 ‘미세 자가지방이식’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고 그는 덧붙였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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