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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ㆍ충남ㆍ제주에는 소방헬기가 없다는데...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제주도 등 3곳이 산이나 고층 건물 화재 진압에 꼭 필요한 소방헬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받은 정보공개자료에 따르면 최근 고층건물이 많아지면서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헬기 사용도 많아지고 있지만 대전, 충남, 제주도 3곳의 광역지자체에는 소방헬기가 단 한 대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4월 현재 소방방재청 및 16개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헬기 대수가 총 25대이며 이 중 가장 비싼 것은 소방방재청이 보유하고 있는 EC-225 기종으로 구입가격이 398억원이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가장 구입가격이 비싼 소방헬기는 강원도로 AW 139 기종으로 139억원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헬기는 서울이 21년 전에 구입해 보유하고 있는 소형 헬기로 구입가격이 불과 6억9000만원이다.



정보공개센터 관계자는 “소방방재청 담당자는 ‘광역지자체 가운데 소방헬기가 없는 곳이 3곳이지만 협조체제가 잘되어 있어서 별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래도 불안하다”며 “예산이 들어갈 데가 많겠지만 소방헬기 한 대 정도는 구입해 두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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