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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입사, 9월이 적기?···공채 76.9%달해

올 하반기 공채를 노리는 구직자라면 9월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 하반기 채용 시기를 확정한 137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에 채용을 시작한다는 기업이 전체의 절반 정도인 51.8%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그러나 수시 채용이 17.5%로 2위를 차지해, 정기 공채뿐 아니라 수시로 인력을 충원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구직자는 기업의 수시 채용 소식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8월(13.1%)이라는 답변이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10월(11.7%)이라는 답변도 뒤를 이었다. 11월(3.6%)이나 12월(2.2%)에 채용을 진행한다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9월 공채 시작이 76.9%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8월이 10.3%로 뒤를 이었다. 대기업의 공채는 8월과 9월에 집중되는 경향이다. 이는 지난해 실시했던 같은 조사에서는 하반기 공채 시점이 9월과 10월이었던 것에 비해 공채의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9월에 채용을 한다는 비율은 중견기업(53.7%)과 중소기업(33.3%)으로 갈수록 낮아진다. 중견ㆍ중소기업들은 이른 바 공채 러시가 시작되는 9월을 피해 인력을 충원하거나 수시로 채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종별로 채용시기는 물류운수(40.0%) 외에는 9월에 진행한다는 곳이 대부분이었으며 수시로 채용한다는 비율이 높은 곳은 전기전자(31.3%), 기계철강조선(25.0%), 유통무역(25.0%), 제약(25.0%), 석유화학(21.4%), 정보통신(20.0%), 금융(7.1%) 순이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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