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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화장이 대세...작년 화장률 67.5%, 부산은 84%
화장율이 10년만에 2배로 뛰었다. 저출산고령화와 핵가족화로 가계 내 세대간의 결속력이 약해진 데다, 화장이 상대적으로 위생적이고 간편하며, 사후관리도 쉽다는 장점 때문에 매장을 제치고 대세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외국인을 제외한 사망자 25만5403명 가운데 17만2276명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러 전국 화장률이 67.5%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지난 2000년의 화장률 33.7%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하루 평균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인원은 472명으로 전년의 440명에 비해 32명이늘었다.지역별로는 부산의 화장률이 83.5%로 가장 높았고, 인천(81.1%), 울산(77.7%) 서울(75.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화장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48.3%였고 충남(48.4%), 전남(48.4%)도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수도권 화장률은 75.5%, 비수도권은 62.1%로 수도권 화장률이 비수도권에 비해 높았다.

또 서울, 부산 등 7개 특별시와 광역시 화장률은 75.5%, 그 외 시·도는 61.8%로 대도시의 화장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화장률이 70.6%로 여성(63.1%)에 비해 높았고, 연령대별 화장률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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