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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 하위 30% 이내, 최고 450만원 장학금...정부·대학 2.25조 투입
내년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와 대학들은 총 2조25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소득하위 30% 이내(소득 3분위까지)인 대학생은 소득분위에 따라 90만~45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국회에서 한나라당과의 당정협의를 통해 ‘국가장학금’ 1조5000억원과 7500억원 이상의 대학 자구노력을 포함한 2조25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을 이날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장학금(연 450만원) 1조5000억원 중 7500억원을 투입해 기존 기초생활수급대상자나 해당 가구 학생에 한정됐던 장학금 지급 대상을 소득 3분위까지의 학생으로 확대해 분위에 따라 차등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나머지 7500억원은 대학에 재학 중인 소득분위 7분위 이하 학생 수를 기준으로 학교에 배분되며, 학교는 학생의 경제적 여건, 기존 장학금 수혜 현황, 급격한 생활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될 경우 소득 7분위 이하 학생 기준으로 평균 약 22% 이상의 등록금 부담 경감이, 전체 학생 평균 5% 수준의 명목등록금 인하가 기대된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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