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로 2주년을 맞는 T스토어의 가입자는 920만명, 누적 판매 건수는 3억2000만건, 등록 콘텐츠는 17만개에 달한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가입자는 약 3.5배, 등록 콘텐츠 수는 약 3.4배 증가했고 누적 판매 건수는 9배 이상 늘었다.
T스토어는 뉴미디어, 커머스, 미래육성사업과 함께 오는 10월 출범하는 SK플랫폼(가칭)의 4대 핵심 육성 사업으로 선정됐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 자사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85%,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95%가 T스토어에 가입해 있으며, 이 가운데 20%가 하루 1회 이상 T스토어를 방문한다. 개방 정책에 따라 타 통신사 고객 가입 수도 30만명을 넘어섰다. T스토어 이용자들은 월 평균 10개의 콘텐츠를 내려 받아 사용하며, 일 다운로드는 180만 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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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T스토어’가 오픈 2주년 만에 가입자 920만명, 누적 판매 건수 3억2000건, 등록 콘텐츠 17만개를 보유한 거대 앱 장터로 성장하며 누적 거래액 570억원을 돌파했다. |
월 거래액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오픈 첫 달 거래액은 358만원에 불과했지만 3개월 만에 7100만원으로 늘었고, 오픈 1년 3개월이 지난 작년 12월에는 일 거래액 1억원, 월 거래액 30억원을 돌파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일 거래액 2억5000만원, 월 거래액 70억원을 기록, 현재 누적 거래액은 6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콘텐츠 검증 및 등록 수수료 무료화 ▷투명하고 신속한 정산 시스템 구축 ▷검증기간 단축 ▷모바일 광고를 통한 신규 수익모델 제공 등 ’개방‘(Open)과 ’상생’(Collaboration)의 철학에 기반한 개발자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했다.
T스토어는 연말까지 상품 등록 및 검증 기간을 기존 7일 내외에서 2일 내외로 단축하고 부분 유료화 기능과 광고 플랫폼 ‘T애드’와의 직접 연동 기반 마련으로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수익 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 PC에서 내려 받은 콘텐츠를 휴대폰으로 바로 전송 가능한 웹투폰(Web-to-Phone) 기능도 추가된다. 4분기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중심으로 한 ‘독립형 앱스토어’ 형태로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주식 SK텔레콤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유닛(BU)장은 “T스토어 서비스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T스토어는 멀티 디바이스 환경을 주도하는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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