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지난 4일 끝난 KLPGA 한화금융 클래식 도중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진통제로 버텼다. 신지애는 귀경해 자생한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척추분리증 증상과 허리관절을 이루는 활액낭의 이상으로 신경이 압박을 받아 허리에 통증이 유발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박병모 병원장은 “신 선수는 오랜 기간 연습과 대회 등을 해오면서 무리한 도보와 반복적인 스윙 등으로 인해 피로가 많이 누적된 상태다. 이로 인해 현재 허리 통증과 오른쪽 엄지발가락 저림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신 선수의 경우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 척추 분리증이 더욱 심해지면서 신경을 자극해 이상근 증후근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지애는 한화금융 클래식 후 출국하려뎐 계획을 취소하고 입원치료를 받기로 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