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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성장률 ’제로’...다우지수 하락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불투명한 전망 등이 겹치면서 약세를 보였다.

5일 노동절로 하루를 쉬고 휴장한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00.96포인트(0.9%) 떨어진 1만1139.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8.73포인트(0.74%) 하락한 1165.2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50포인트(0.26%) 내려간 2473.83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지역의 2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2%로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온 것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성장률 부진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 해소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유럽의 성장 부진은 독일과 프랑스의 성장 정체로 인한 것이었다. 독일의 성장률은 1분기 1.3%에서 2분기 0.1%로 대폭 떨어졌고 프랑스도 0.9%이던 것이 ‘0’로 후퇴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0.3%와 0.2%의 성장률을 보였다.

유로존 성장세가 대폭 낮아지면서 뉴욕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 다우지수의 경우한때 300포인트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유럽이 이처럼 흔들리면 미국도 다시 경기침체(리세션)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따라 투자심리는 곤두박질쳤다.

앞서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약세분위기가 나타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종가에 비해 1.13% 하락한 2956.64에 머물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0% 떨어진 5193.97로 종료됐다. 반면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1.06% 상승한 5156.84로 거래를 마쳤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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