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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올 추석에도 마음만 받겠습니다”
포스코가 올해 추석에도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포스코 임직원에게 오는 모든 명절 선물을 반송하기로 했다.

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29일부터 14일까지 17일간 문서수발실에 선물반송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선물 반송센터는 서울, 포항, 광양 등 국내 사업장 모두에 설치됐다.

포스코 임직원은 이해관계자들로 부터 받은 선물 중 거절하지 못했거나 여러 사정으로 즉시 되돌려주지 못했을 경우 반송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반송센터에서는 반송이 가능한 물품은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드립니다’라는 문구의 스티커를 붙여 포스코가 비용을 부담해 택배로 반송하게 된다.

만약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기타 이유로 반송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사외 기관에 기증한다. 또는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나눔의 실천’이라는 온라인 경매를 해 수익금을 전액 사회공헌기금에 기탁하게 된다.

포스코는 지난 2003년 추석부터 선물반송센터를 설치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9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매년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며 “올해도 변함없이 같은 방식으로 명절 선물을 반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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