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혼다 없는 日축구, 북한 꺾을수 있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vs 114위의 결전. 일본이 대표팀의 간판스타 혼다 케이스케(本田圭佑ㆍ26)의 결장에도 불구 과연 북한을 이길 수 있을까.

혼다가 없는 일본축구 수준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늘 저녁 7시20분 일본 사이타마(埼玉)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첫 경기 북한 대 일본의 일전이 사실상 첫 시험무대다.

일본 입장에서의 최대 초점은 ‘에이스 혼다가 없는 공격진이 북한의 견고한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느냐’다. 

일본 언론들도 이 부분에 관심을 부각시키고 있다. 자케 로니 감독 취임 후 혼다가 빠진 경기는 지난 1월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전 뿐이다. 

당시 5대 0이라는 큰 스코어로 이겼지만 사우디는 감독교체라는 어수선한 악조건이 있었기에 일본에서도 내심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북한은 정대세(보훔)를 비롯 양용기(센다이) 등 일본에 대해 너무 잘 아는 선수들이 일본 골문을 열기 위해 나선다. 

일본은 지난 2008년 북한과의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역대 전적 역시 6승4무5패로 호각지세. 일본은 FIFA 랭킹을 떠나 일본이 북한의 골네트를 가르고 승리하기가 그리 만만하진 않다는 분석이다.

일본은 부상으로 결장하는 혼다를 대신해 하프나 마이크(고후ㆍ25)가 자리를 대신한다. 하프나는 네덜란드계이지만 1987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줄곧 일본에서 자란 후 귀화했다. 

1일 사이타마에서 약 1시간 가량의 연습때 그는 세트플레이 등 상황을 훈련했다고 2일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또 미드필드 카가와 신지(香川真司ㆍ도르트문트)가 복귀,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기대감은 감추지 않고 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