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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주민 “마곡지구에 아트센터 지어달라”
구민대상 개발방향 설문
서울 강서구 주민들은 마곡지구 내 육상공원에 대형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한 ‘아트센터’ 건립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서관과 향토적 테마공원 그리고 한강을 쉽게 오갈 수 있는 보행로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서울시가 지난 5월 12일 변경계획(안)을 발표한 마곡개발지구 내 조성되는 호수 및 육상공원에 대해 지난 8월 한 달 동안 구민과 공무원 등 279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조성돼야 할 시설은 35.5%가 조경시설을 꼽았고, 이어 22.7%가 전시와 공연이 가능한 아트센터를 꼽았으며 도서관 등 교양시설이 뒤를 이었다. 따라서 구는 대형 공연장 하나 없는 강서지역의 문화적 향수를 달랠 ‘아트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할 방침이다.

또한 특색 있는 공원시설물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물음에는, 테마공원(43.1%)을 가장 선호했으며 온라인 조사에서는 음악분수를 설치해 달라는 의견이 39.4%로 가장 높았다.

강서구는 이번 설문 조사에서 나타난 마곡공원에 대한 지역구민의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해 마곡워터프론트 변경계획 확정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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