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하혜택이 주어지는 모델은 대표모델인 골프 5개 라인업(골프 1.6 TDI 블루모션, 골프 1.4 TSI, 골프 2.0 TDI, 골프 GTD, 골프 GTI)을 비롯해 중형 4도어 쿠페인 CC 2개 모델 등 총 7개 모델이다.
특히 럭셔리 4도어 쿠페인 CC 2개 모델이 각각 80만원이 인하돼 인하 혜택이 가장 크며, 골프의 경우 최대 60만원(골프 GTI)이 할인된다. 대표모델인 1.6 TDI 블루모션 및 2.0 TDI 모델은 각각 50만원이 인하된다.
특히 일부 모델은 가격 인하에 고급 옵션 업그레이드도 강화됐다. CC 2개 모델, 골프 GTD및 골프 GTI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RNS510을 장착해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고급 옵션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골프 GTD는 추가적으로 LED 후미등의 사양 등이 향상됐다.
기본 가격 인하 외에 추가적으로 더해지는 가격 인하 효과를 보면 모델에 따라 100만원~230만원에 이른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관세 인하분을 고객에게 최대한 돌려 드리고자 가격 인하에 고급 옵션을 추가로 장착했다”며 “옵션 추가에 따른 효과까지 감안하면 관세 인하분을 초과하는 혜택이 고객에게 제공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이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타 및 뉴비틀은 가격 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신형 투아렉은 출시 당시 이미 관세 인하분이 반영된 바 있다. 또 오는 7일 출시할 신형 티구안은 관세 인하분이 반영된 가격으로 차량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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